
- 기양루 경남 합천군 삼가면(三嘉面) 면사무소 부근 도롯가에 기양루(岐陽樓)가 있습니다. 기양루는 조선시대 삼가현(三嘉縣) 관아 정문으로 사용된 누각입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누각입니다. 누각은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이 다락처럼 높게 지은 건물을 말합니다. 1914년 삼가현이 합천군에 병합되면서 삼가현 관아의 다른 건물들은 헐어버렸기 때문에 지금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872년에 제작한 지방지도에 삼가현 관아 정문으로 기양루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 현판 기양루 건물 정면에 '기양루(岐陽樓)'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기양(岐陽)'은 삼가면 지역의 옛 이름입니다. - 기양루 기양루는 누가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

- 함벽루 합천 대야성 남쪽 황강 강가에 아름다운 누각 함벽루(涵碧樓)가 있습니다. 함벽루(涵碧樓)... 푸름에 젖은 누각이라... 얼마나 멋진 누각 이름인가요? - 함벽루 함벽루는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황계폭포, 매화산(梅花山)(남산제일봉), 황매산 모산재, 합천호와 백리벚꽃길과 함께 합천 8경의 하나입니다. 와 에 의하면, 이 누각은 1321년(충숙왕 8년)에 처음 세웠는데 누가 세웠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 후 1467년(세조 3년)에 군수 유륜(柳綸), 1681년(숙종 7년)에 군수 조지항(趙持恒), 1871년(고종 8년)에 군수 조진익(趙鎭翼) 등에 의해 거듭 보수되고 새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 함벽루 함벽루 모습입니다. 건물 측면에 '함벽루(涵碧樓)'라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