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곡강정 밀양시 초동면 검암리 낙동강 강가에 곡강정(曲江亭)이 있습니다. 이 정자는 중종반정(中宗反正, 1506년)에 가담하여 정국공신(靖國功臣)이 된 성산군(星山君) 이식(李軾, ?~?)의 유업이 깃든 정자입니다. 이식(李軾)은 벽진(碧珍: 성주 지역의 옛 지명) 사람으로, 자(字)는 자담(子膽), 호(號)는 동파(東坡)입니다. 그는 무과에 급제하여 사복시부정(司僕寺副正), 만도첨사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는 중종반정 이후 권신(權臣)들이 중종의 비(妃) 신씨(愼氏)를 폐출하자 정쟁(政爭)을 피해 사패지(賜牌地: 임금이 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려준 땅)인 이곳으로 내려와 주변의 절경과 풍치를 벗 삼으며 유유자적하는 삶을 누렸습니다. - 곡강정 이식(李軾)의 아들 판관공(判官公) 이덕창(李德昌)은 상..
문화유산
2023. 6. 8. 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