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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박물관
산 좋고 물 맑은 청도에 아담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폐교된 칠곡초교를 재단장하여 2013년 12월 14일에 개관한 청도박물관이 그것입니다. 전시관은 고고역사관, 민속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전시물은 아직은 빈약한 편입니다.
- 야외전시물
먼저 야외전시장의 전시물들입니다.
- 장연사지 석불
석불입니다.
이 석불은 원래 장연사터에 있었다고 하는 석불입니다. 연유는 알 수 없으나 매전초교로 옮겨졌고, 다시 도주관으로 옮겨졌으며, 지금은 청도박물관에 자리 잡았습니다. 하반신은 없어졌고, 남은 상반신도 마모가 심해 잘 알아볼 수 없습니다. 어깨까지 늘어뜨린 긴 귀를 가졌고, 법의는 통견입니다.
- 석등 하대석
석등 하대석입니다.
- 석탑 지붕돌
석탑 지붕돌입니다. 위층 몸돌과 한 돌로 된 지붕돌입니다. 윗면 낙수면 합각선에 우동마루가 있고, 아랫면의 층급받침은 4단입니다.
- 톱니입술 토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고고역사관에 전시된 토기입니다. 청도 송읍리에서 출토된 톱니입술 토기입니다. 자세히 보면 토기 입술 부위에 톱니 모양의 장식이 있습니다.
- 뿔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청도 봉기리에서 출토된 뿔잔입니다.
- 귀걸이
청도 성곡리에서 출토된 귀걸이입니다. 이 귀걸이는 소환식(小環式) 귀걸이로, 귓불에 직접 닿는 고리로만 이루어진 형태입니다.
- 오천서당 현판
민속관에 전시된 오천서당(吾川書堂)의 현판입니다.
현판 글씨는 담당(澹堂) 송우용(宋友用)이 썼습니다. 송우용은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서예가입니다. 행초서를 즐겨 썼다고 합니다. 오천서당은 청도 화양읍 유등리 오부실 마을에 있었던 서당입니다. 조선말 문신인 복암공(復菴公) 장화식(蔣華植)이 열었던 서당인데, 해방 전까지 계속 글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서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선암서원의 제구
청도 선암서원(仙巖書院)은 삼족당(三足當) 김대유(金大有)와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을 모신 서원입니다. 그곳 향사(享祀)에 쓰였던 제구 일체의 모습입니다. 제구는 제기와 제상, 교의(交倚) 등으로 되어 있고, 제기에는 작(爵), 궤(簋), 보(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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