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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곡리 느티나무
경남 함안군 칠원읍의 북동쪽 지역에 운곡리가 있습니다.
운곡리(雲谷里)는 무릉산(武陵山)과 작대산(爵隊山) 사이에 있어 구름이 끼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연 마을은 운동(雲東)과 덕암(德岩)이 있습니다.

- 운곡리 느티나무
덕암 마을 동쪽 도롯가 산비탈에 운곡리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운곡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앞쪽에 망폭대(望瀑臺)라고 쓴 비갈(碑碣)이 있습니다. 비갈 뒷면에는 <망폭대기(望瀑臺記)>가 있습니다.
<망폭대기>에 '세경인단오절 인주 장일상기(歲庚寅端午節 仁州 張一相記)'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1890년 6월에 장일상(張一相)이 기문을 적어 세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운곡리 느티나무
망폭대(望瀑臺) 비갈 옆에 또 다른 비갈이 있습니다. 이 비갈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창원대도호부사(昌原大都護府使)
성주이영분수식(星州李永蕡手植)
조선성종이십년기유춘(朝鮮成宗二十年己酉春)
이 느티나무는 창원대도호부사 이영분이 재직 중 기유년(己酉年, 1489년) 봄에 심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37년 전에 심었습니다.
이영분(李永蕡, 1448~1513)은 성종 19년(1488년)에 이장손의 후임으로 창원대도호부사에 부임하여 성종 23년(1492년) 5월까지 부사로 있었습니다. 본관은 성주(星州)입니다. 세조 13년(1467년)에 북청판관으로 있었고, 1488년에 창원도호부사가 되어 4년간 재임하며 연빈루(燕賓樓)를 세웠습니다.

- 운곡리 느티나무
운곡리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운곡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밑동과 줄기 일부가 썩어 보충재로 채워져 있습니다.

- 운곡리 느티나무
수령: 520년.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4.8m.
소재지: 경남 함안군 칠원읍 운곡리 산 184-1.
(20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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