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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
경남 의령(宜寧)의 관문에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남강(南江)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남강 물속에 솥을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솥바위(鼎巖)입니다. 이곳 마을 이름도 정암(鼎巖)이라 하였고, 여기에 있었던 나루터를 정암진(鼎巖津)이라 하였습니다.
정암진은 1592년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과 의병이 의령으로 침공하려는 왜적을 무찔러 전공을 세웠던 곳입니다.

- 솥바위
솥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 부귀(富貴)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이 지역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전설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 정암철교
솥바위 옆에 정암철교가 있습니다.
이 철교는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와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물자 수송과 수탈을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정암철교는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상판 일부가 파괴되었는데, 1958년에 남아있던 2개의 경간(徑間: 기둥과 기둥 사이)을 그대로 살려 상부는 철골 트러스 형식으로 재건하면서 파괴된 부분은 새로운 교각을 세웠습니다.

- 느티나무
솥바위에서 의령여씨 시조제단비로 가는 길에 노거수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이 느티나무는 옆으로 길게 누운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 의령여씨 시조제단비 비각
솥바위 옆 높은 언덕에 정암루가 있습니다. 정암루 절벽 아래쪽에 의령여씨 시조 제단비(宜寧余氏 始祖祭壇碑)의 비각이 있습니다.

- 의령여씨 시조 제단비 비각
의령여씨 시조 제단비는 1870년에 의령 여씨의 시조 여선재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에 세운 비석입니다.
제단비에는 여선재를 '우음곡'에 모셨다는 족보 내용을 바탕으로 묘를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였으나 끝내 찾지 못하였고, '우음곡'과 뜻이 비슷한 지금의 위치에 제단비를 세워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20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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