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옥스테이, 효우당

- 충훈고택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에 손순유허지(孫順遺墟地)가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 다미숲식당이 있고, 그 뒤편에 충훈고택(忠勳故宅)이 있습니다.

 

- 충훈고택

 

충훈고택은 6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천 서씨(利川徐氏) 양경공파(良景公派)의 종택(宗宅)입니다.

 

- 마당

 

종택 마당입니다. 마당에는 박석과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 사랑채

 

종택 사랑채입니다.

 

사랑채 정면에 '효우당(孝友堂)'과 '충훈고택(忠勳故宅)'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효우당(孝友堂)'은 조선 초부터 사용된 종택의 당호입니다.

 

- 사당

 

종택 사당입니다. 안채 뒤편에 있습니다.

 

- 협문

 

종택 사랑채 뒤편에 최근에 지은 한옥이 있습니다.

 

이 한옥은 2022년 6월부터 2년에 걸쳐 지었습니다. 종택과 분리된 단독 한옥으로, 투숙객에게 숙박과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한옥 이름을 종가 문화(宗家文化)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효우당(孝友堂)'이라 하였습니다.

 

- 건축 도면 (사진 출처: 에싸에르 건축사사무소)

 

효우당은 마당을 포함해 150평 정도 되며, 하루 한 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효우당은 침대방, 온돌방, 거실, 다이닝룸. 대욕실, 소욕실까지 여섯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1박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온전한 쉼을 누리며 600년을 이어온 종가의 음식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치자 열매

 

효우당 앞뜰에 들어서면, 방문 문고리에 실로 꿰어 말린 치자 열매가 매달려 있습니다.

 

치자 열매는 어디에 있든 아름답습니다. 이곳 방문 문고리에 매달린 치자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 다이닝룸

 

다이닝룸입니다.

 

-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은은한 분위기입니다.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에 좋습니다.

 

- 온돌방

 

온돌방입니다.

 

- 벽면 장식

 

온돌방과 침대방 사이에 전실이 있습니다. 그 벽면에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이 수납공간의 장식에 잠시 눈길이 머뭅니다.

 

- 침대방

 

침대방입니다.

 

- 옷장

 

침대방 옷장에 걸려 있는 잠옷입니다.

 

- 마루

 

대욕실과 거실 사이에 마루가 있습니다. 이 마루는 앞뜰과 뒤뜰로도 통합니다.

 

- 뒤뜰

 

경주 한옥스테이 효우당은 정갈합니다. 이 정갈함을 뜰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202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