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무척산방
김해시 생림면 안양리(安養里) 북쪽 끝 지역에 창암(蒼岩) 마을이 있습니다. 창암을 '창바위', '창바우'라고도 합니다. 창암 마을은 낙동강 가까이 있습니다. 예전 이곳 강가에 삼랑진으로 건너가는 창암나루가 있었다고 합니다.
창암 마을에 무척산 관광 예술원이 있습니다. 무척산방 등 한옥 숙박 시설이 있는 이곳은 코로나 유행으로 타격을 입었는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 창암마을 팽나무
무척산 관광 예술원을 지나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멀리 노거수가 보입니다.
- 창암마을 팽나무
노거수는 팽나무입니다.
- 당집
팽나무 뒤쪽에 당집이 있습니다.
- 창암마을 팽나무
팽나무는 가지 일부가 썩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왜소해 보입니다.
- 창암마을 팽나무
조금 멀리서 팽나무를 바라봅니다. 팽나무는 양지바른 언덕바지에 햇볕을 쬐며 서 있습니다.
- 창암마을 팽나무
팽나무 아래는 마을과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가 조금씩 서쪽으로 기웁니다. 마주 비추는 햇빛이 눈에 부십니다.
- 창암마을 팽나무
수령: 300년. 높이 13m. 가슴높이 직경: 0.95m.
소재지: 김해시 생림면 안양리 811번지.
- 창암마을 팽나무
나무 - 이형기
나무는
실로 운명처럼
조용하고 슬픈 자세를 가졌다.
홀로 내려가는 언덕길
그 아랫마을에 등불이 켜이듯
그런 자세로
평생을 산다.
철 따라 바람이 불고 가는
소란한 마을길 위에
스스로 펴는
그 폭넓은 그늘…….
나무는
제자리에 선 채로 흘러가는
천 년의 강물이다.
'노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해 명법동 푸조나무 (1) | 2023.02.27 |
---|---|
김해 마사리 느티나무 (0) | 2023.02.25 |
김해 우계리 느티나무 (0) | 2023.02.22 |
김해 응달동 유궁터 느티나무 (0) | 2023.02.21 |
김해 안양리 상수리나무 (2)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