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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밀양향교 대성전

sky_lover_ 2021. 4. 14. 11:09

- 내삼문

 

향교(鄕校)는 크게 제례 영역과 강학 영역으로 나누어집니다. 제례 영역의 중심 건물은 대성전(大成殿)이고, 강학 영역의 중심 건물은 명륜당(明倫堂)입니다.

 

밀양향교의 제례 영역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내삼문(內三門)입니다. 내삼문은 정면 9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대성전

 

내삼문을 들어서면, 엄숙한 느낌을 주는 건물을 마주합니다. 대성전입니다.

 

대성전은 공자(孔子)와 그리고 4성(四聖: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송조6현(宋朝六賢) 가운데 2현(), 신라조(新羅) 2현(), 고려조(高麗) 2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 동무

 

대성전 앞쪽에 동서로 두 건물이 있습니다. 동무(東廡)와... 

 

-서무

 

서무(西廡)입니다.

 

동·서 양무(兩廡)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조선조(朝鮮) 14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 돌계단

 

대성전은 뜰보다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양쪽으로 있습니다.

 

- 서쪽 돌계단

 

서쪽 돌계단입니다.

 

- 서쪽 돌계단

 

서쪽 돌계단 일부는 석탑재로 보이는 석재로 되어 있습니다.

 

- 동쪽 돌계단

 

동쪽 돌계단입니다.

 

- 동쪽 돌계단

 

동쪽 돌계단 일부도 석탑재로 보이는 석재로 되어 있습니다. 이 석재가 석탑재가 맞는다면, 이것은 조선 시대 숭유억불(崇儒抑佛)의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성전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밀양향교에 대성전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임진왜란 때 향교 건물이 모두 소실된 후 1602년에 향교를 지금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습니다. 이후 1617년에 대성전을 지금 명륜당 동남쪽 아래로 옮겼다가, 1820년에 명륜당의 서쪽인 본래 위치(현 위치)로 옮겼습니다. 이때 건물 뒷면은 17세기 공포를 , 앞면은 19세기 공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건물은 200년이란 시차를 둔 조선 중기와 후기의 건축 특징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편액

 

대성전 편액입니다.

 

- 향나무

 

대성전 앞뜰에는 향나무가 있고...

 

- 뒤뜰

 

뒤뜰에는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 내삼문

 

대성전에서 내삼문을 바라봅니다. 내삼문은 단정합니다. 엄숙한 이곳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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