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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성곽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합니다.


이곳은 맑고 푸른 아드리아해,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시가지와 그곳을 둘러싼 성벽으로 유명합니다.

 

- 로브리예나츠 요새

 

로브리예나츠 요새(Fort Lovrijenac)는 두브로브니크 성곽 서쪽의 언덕에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의 지브롤터'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바다와 육지로부터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것을 감시하기 좋은 곳입니다. 요새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합니다. 

 

10세기 베네치아인은 두브로브니크를 지배하기 위해 이곳에 요새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이때 이미 오래전에 순교한 성 블레이세(St. Blaise)가 두브로브니크 성당의 신부 스토이코(Stojko)의 꿈에 나타나 이 사실을 알려줘 3개월 만에 먼저 요새를 세웠습니다. 뒤늦게 배로 이곳에 도착한 베네치아인은 어쩔 수 없이 뱃머리를 되돌렸다고 합니다. 그 후 성 블레이세(또는 성 블라호, St. Vlaho))는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로브리예나츠 요새

 

요새 안쪽의 모습입니다. 사진 왼쪽에 우물이 보입니다.

 

로브리예나츠 요새

 

요새는 삼각형 모양입니다. 바다 쪽 벽의 두께는 12m이지만, 육지 쪽 벽의 두께는 60cm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적의 손에 요새를 빼앗겼을 때 도시 쪽 대포로 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로브리예나츠 요새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성곽

 

요새에서 두브로브니크 성곽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로브리예나츠 요새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성곽

 

맑고 푸른 바다와 접해 있는 성곽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서쪽 항구에서 바라본 성곽

 

요새를 내려와 서쪽 항구에서 바라본 성곽 모습입니다.

 

필레 문

 

서쪽에서 성곽 안의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레 문(Pile Gate)을 거쳐야 합니다. 대부분 이 문을 통해 드나들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입니다.


지금의 문은 1537년에 세워졌습니다. 반원형 성곽 형태를 하였으며, 르네상스식 아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문에 성 블레이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 블레이세의 조각상은 성벽 다른 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오노프리오 분수

 

오노프리오 분수(Large Onofrio's Fountain) 주위는 늘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분수는 원형입니다. 1438년에 나폴리 건축가 오노프리오에 의해 12km 떨어진 샘에서 물을 끌어오는 급수 시스템의 일부로 만들어졌습니다.

 

부분

 

원래 분수는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으로 장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667년 대지진으로 심하게 손상되어 16개의 얼굴 조각만 남았습니다. 얼굴 조각의 입에 달린 꼭지로 물이 나옵니다.

 

- 성 사비오르 교회

 

오노프리오 분수가 있는 광장에 성 사비오르 교회(St Saviour's Church)가 있습니다.


1520년 5월 17일 지진이 발생하여 약 20명의 사망자와 도시의 많은 건물에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에 두브로브니크 공화국을 통치하던 지방 상원은 더 심한 파괴로부터 도시를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새 교회를 의뢰했습니다. 교회는 코르출라의 건축가 페타르 안드리치(Petar Andrijich)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1528년에 완성되었습니다.

 

- 성 사비오르 교회

 

정면 모습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입니다. 교회는 1667년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떻게 보면 화려해 보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 성 사비오르 교회

 

정면에서 위로 올려본 모습입니다. 


달마티아 로제트 장식의 전통적인 창문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창문 아래 비문은 마을 주민들의 감사 마음을 표시한 라틴어 비문입니다. 비문 아래에 아주 작게 새겨진 얼굴이 있습니다. 누구의 얼굴로 보이나요?

 

 - 성 프란체스코 성당과 수도원

 

성 사비오르 교회 옆에 성 프란체스코 성당과 수도원(Franciscan Church and Monastery)이 있습니다.

 

피에타 조각상

 

성당 입구에 피에타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1498년에 만들어졌으며, 1667년 대지진 때 이 성당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 플라차

 

플라차(Placa)는 서쪽 필레 문과 동쪽 플로체 문을 잇는 300m 길이의 중심대로입니다.

 

- 플라차

 

플라차은 13세기에 만들어졌으며, 1468년에 포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1667년 대지진 이후 재건한 것입니다. 

 

대로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데, 수많은 사람의 발길로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 성 블라호 성당

 

루사 광장(Trg Luža)에 있는 성 블라호 성당(Church of St. Blaise)입니다. 

 

14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나, 1667년 대지진과 1706년 화재로 타면서 1706~1715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새로 지어졌습니다.

 

- 스폰자 궁전

 

루사 광장에 있는 스폰자 궁전(Sponza Palace)입니다. 1516~1522년에 지어진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입니다.

 

- 시계탑

 

루사 광장에 있는 시계탑입니다.

 

-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루사 광장 남쪽에 두브로브니크 대성당(Dubrovnik Cathedral)이 있습니다. 

 

-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성당 바로크 양식의 건물입니다.

 

1192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1667년 대지진 때 무너진 것을 1673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171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 두브로브니크 스페인 계단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로마의 스페인 계단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이나요? 그래서인지 계단에 앉은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Church of St Ignatius)은 군둘릭 광장(Gundulic Square) 남쪽에 있습니다. 

 

-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건물은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으로, 172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 동쪽 성벽 문

 

동쪽 성벽 문을 통해 성곽 밖으로 나갑니다.

 

- 동쪽 성벽 밖 모습

 

동쪽 성벽 밖은 바로 해안입니다.

 

- 동쪽 성벽 밖에서 바라본 성곽

 

성벽 밖에서 바라본 성곽은 그저 아름답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 동쪽 성벽 밖에서 바라본 스르지 산

 

성벽 밖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주위를 바라봅니다. 스르지 산(Mount Srd)도 바라봅니다.

 

- 성 이반 요새

 

그리고 성 이반 요새(St. Ivan Fort)도 바라봅니다.

 

 

- 성 블레이세 조각상

 

그렇게 등대까지 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폰타 문(Ponta Gate)를 통해 다시 성곽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에도 필레 문처럼 성 블레이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오른손에 성을 들고 있습니다.

 

- 로자리야 교회 입구

 

입구 계단이 아름다운 로자리야 교회(Rozarija church) 입구를 지나...

 

- 안쪽 플로체 문

 

안쪽 플로체 문(Inner Ploce Gate)을 지나갑니다. 이 문은 1460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습니다.

 

성 블레이세 조각상

 

여기에도 성 블레이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왼손에 성을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성 블레이세가 두브로브니크를 지켜달라는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 성곽 밖 거리에서 바라본 스르지 산

 

바깥쪽 플로체 문을 지나면 성곽 밖 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스르지 산을 향해 갑니다.

 

- 스르지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성곽

 

스르지 산 정상 조금 못 미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성곽 모습입니다. 이곳은 두브로브니크 성곽을 가장 멋있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스르지 요새

 

스르지 산 정상에 스르지 요새가 있습니다.

 

- 스르지 요새에서 바라본 높은 산

 

이곳에선 멀리 높은 산이 바라보이고...

 

- 스르지 요새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성곽 

 

발아래로는 두브로브니크 성곽이 그림같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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