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조도, 작가 미상, 20세기 초반, 종이에 채색 10폭 병풍으로 되어 있는 민화풍의 화조도(花鳥圖)입니다. 화조도(花鳥圖)는 꽃과 새를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화조도는 8~10폭 병풍 그림부터 손바닥 크기의 작은 그림까지 다양한 형태로 그려졌습니다. 화조도는 정물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수화나 풍경화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화려한 꽃과 다양한 새들이 그려져 있어 장식성이 높아 많은 사람이 좋아하였습니다. 화조도는 대중적인 그림입니다. 하지만 그리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꽃과 새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기 때문에 상상력으로 대충 그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밀한 관찰과 묘사, 다양한 색채를 사용하는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미묘한 감정을 꽃과 새의 모습에 담아 넣어야 했습니다. - 화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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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5.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