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사리 왕버들 경산시 하양읍(河陽邑)은 예전에는 현(縣)이 설치된 곳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시군 급의 독자적인 행정 단위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6품관에 해당하는 현감(縣監)이 중앙에서 파견되었습니다. 하양읍의 동쪽 지역에 한사리(翰斯里)가 있습니다. 한사리는 지형이 새 날개와 같다는 뜻으로 한사리(翰沙里)라 하였습니다. 이후 한사리(汗沙里)로 바뀌었다가, 1995년에 한사리(翰斯里)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마을은 한사(翰斯)와 사창(社倉)이 있습니다. 한사는 하양현의 향청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구읍내' 혹은 '굽내'라 하다가 후에 한사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큰 은행나무가 있어 행리라고도 하였고, 교리 아래쪽에 있었다 하여 하리라고도 하였습니다. 사창은 사창이 있었다는 의미에서 사..
노거수
2024. 8. 8.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