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은사 구례(求禮)에서 지리산 성삼재로 넘어가는 초입에 천년고찰인 천은사(泉隱寺)가 있습니다.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인도 승려 덕운(德雲)이 창건하였습니다. 경내에 맑고 차가운 샘물이 있어 감로사(甘露寺)라 하였습니다.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도 맑아진다 하여 많은 스님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고려 충렬왕 때에는 남방 제일 선찰(南方第一禪刹)로 승격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절이 완전히 불탔습니다. 광해군 2년(1610년)에 혜정(惠淨)이 중창하였고, 숙종 5년(1679년)에 단유(袒裕)가 중건하여 천은사라 하였습니다. - 일주문 절의 경내로 들어가는 첫 문은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화려한 다포집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나갈 수 없게 막아놓아 살펴보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문화유산
2021. 8. 19.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