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항리 은행나무(할매나무) 영천시 임고면의 서쪽 지역에 양항리(良巷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를 배향(配享)한 임고서원(臨臯書院)이 있으며, 땅 모양이 누에와 비슷하게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포은 정몽주의 아버지인 일성부원군(日城府院君) 정운관(鄭云瓘)의 무덤이 임고서원 북쪽 골짜기 안의 산언덕에 있습니다. 포은 정몽주는 당시 부모가 돌아가면 백일상(百日喪)을 많이 지냈으나 19세의 젊은 나이로 삼년상(三年喪)의 여묘(廬墓)살이를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지극한 효자가 태어났다고 하여 지명을 도일리(道日里)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도일리는 지금의 양항리(良巷里)로 바뀌었습니다. 임고서원의 교육적 역할과 포은 정몽주의 효성으로 인하여 선량한 동네가 되었으므로 양항리..
노거수
2024. 11. 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