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사전 남원(南原) 선원사(禪院寺)는 남원 시내 선원사거리 부근에 있습니다. 절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헌강왕 1년(875년)에 창건했다고 합니다. 도선국사가 남원의 지형을 살펴보니 주산(主山)인 백공산, 곧 지금의 만행산의 지세가 객산(客山)인 교룡산에 비해 너무 허약하므로 교룡산과 같이 맞추어줄 필요가 있어 지세를 북돋고자 선원사를 비롯한 대복사(大福寺)와 만복사(萬福寺)를 창건했다는 말이 전합니다. 창건 당시 사찰 영역이 지금의 남원중앙초등학교 일대까지 이르는 큰 규모로, 당우(堂宇)가 30여 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만복사에 버금가는 대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만복사와 함께 불탔습니다. 그 후 부사 김세평(金世平)이 노계소(老稧所)와 신도..
문화유산
2021. 2. 26.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