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금 마을 의령군 봉수면(鳳樹面)의 동쪽 지역에 서득리(西得里)가 있습니다. 서득리에는 상암평(上巖坪), 하암평(下巖坪), 삼거리, 직금 등 네 마을이 있습니다. 서득리는 예전에 '짠디말(짠대말이)'이라 하였습니다. 짠디말은 조선시대 역참제도가 운영될 때 이곳에 역참이 있어서 말을 기르기 위한 널찍한 짠디(잔디 사투리) 풀밭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 상암평과 하암평을 예전에는 '웃덤들'과 '아랫덤들'이라 하였습니다. 마을 옆의 큰 바위(덤) 때문에 '덤들'이라 하였고, '덤'을 한자로 표현하면 암평(巖坪)입니다. '서득(西得)'이란 지명 유래는 알려진 바 없지만, 에 '서득례촌(西得禮村)'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통해 '서득(西得)'은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구역 개편 이전부터 써 왔던 ..
노거수
2023. 11. 27. 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