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암재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明大里)는 남북으로 긴 골짜기에 마을이 위아래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서쪽 고개 너머에 우산리가 있고, 북쪽으로는 산을 경계로 이서면 칠엽리가 있습니다. 마을 뒷산은 홍두깨산의 한 자락으로 골이 길게 이어져 있고, 마을 앞으로는 청도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을은 계명(鷄明), 나부실, 솔동(松洞), 미대(美垈) 마을이 있습니다. 나부실은 마을 뒤 산의 형태가 나비 모양을 닮아서 나부실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 메꽃의 줄기 모양을 하여 나복(蘿葍)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 골짜기 안쪽에 모암(慕庵) 김극일(金克一)을 모시는 재실인 모암재(慕庵齋)가 있습니다. 모암재는 1860년에 세워졌다고 하며, 김극일의 호를 따서 모암재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 모암재 김극일..
노거수
2024. 6. 12.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