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천사지 의령(宜寧) 하리(下里) 수암마을을 지나 조금 가면 보천사지(寶泉寺址)로 알려진 절터가 있습니다. 하리는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하동(下洞)이라고도 했습니다. 절터 이름이 보천사지(寶泉寺址)로 불리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에 편찬된 의 "보천사는 벽화산에 있으며, 석가탑과 부도가 있는데,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된 절이나 지금은 없어졌다"는 기록에 의한 것입니다. - 보천사지 2018년 의령군에서 이곳 절터를 조사했는데, 흩어져 있는 기와에서 명문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통화 29년 숭엄사'(統和卄九年嵩嚴寺), '봉림하'(鳳林下)로 되어 있습니다. '통화'(統和)는 요나라(거란) 성종(983~1011) 때의 연호이며, 통화 29년은 고려 현종 2년(1011년)..
문화유산
2020. 6. 2.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