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류리 등나무 지난 어린이날, 지금쯤 등나무 꽃을 볼 수 있지나 않을까 하고 오류리 등나무를 다시 찾았습니다. 작년 이른 봄에 오류리 등나무를 찾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등나무가 아직 잎도 나지 않은 앙상하고 마른 줄기로 있어 몹시 을씨년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등나무 꽃이 필 때쯤 다시 한 번 찾아와야지 했었습니다. - 오류리 등나무 이곳에는 등나무 몇 그루가 팽나무와 얽히고설킨 채 자라고 있습니다. 이 등나무들은 높이만 해도 10m를 훌쩍 넘길 만큼 키가 큽니다. 사방이 완연하게 봄 내음으로 가득합니다. 이에 뒤질세라 오류리 등나무 또한 연초록색 잎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연한 자줏빛 꽃이 피었습니다. - 오류리 등나무 팽나무를 감고 올라간 등나무 줄기마다 연한 자줏빛 꽃이 포도송..
노거수
2012. 5. 19. 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