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곡리 느티나무 의령군 지정면(芝正面) 두곡리(杜谷里)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강(岐江)에서 시작된 깊은 골짜기에 있습니다. 이곳에 두곡(斗谷), 관동(冠洞)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의 전래 지명은 '듬실'입니다. 한자로는 '두곡(杜谷)'이라 적는데, 이는 마을이 두곡산(杜谷山)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부르는 이름입니다. 막을 '두(杜)', 골짜기 '곡(谷)'을 쓰는 '두곡(斗谷)'은 넓은 의미의 '듬실' 훈차자(訓借字)입니다. '두곡(斗谷)'을 '산과 바위로 막힌 골짜기'라는 뜻으로 썼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는 현재 두곡리(杜谷里)의 지형(地形)과 일치합니다. 한편 두곡리의 지형(地形)이 산줄기와 평지가 톱날처럼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자로 보면 들 '입(入)'자의 연속인..
노거수
2023. 9. 11.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