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구스쿠성터 이번 추석 연휴 때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그때 오키나와의 성터를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나카구스쿠성터(中城城跡)를 찾았습니다. 나카구스쿠성(中城城)은 류큐 왕국(琉球王国)의 쇼우타이큐우왕(尚泰久王: 재위 1453~1460년) 때 고사마루(護佐丸: ?~1458년)의 성(城)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은 당시 무역항이었던 옥의항(屋宜港)으로부터 2km쯤 떨어진 해발 160m의 구릉에 있는 천연의 요새입니다. 이곳 성벽 위에서 서쪽으로 동중국해, 동쪽으로 나카구스크만(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성이 처음 축성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14세기 말에 이곳을 지배하던 호족인 사치나카구스쿠아지(先中城按司)가 몇 세대에 걸쳐 남쪽 성곽, 서쪽 성곽, 제1 성곽, 제2 성곽의 주요 부분을 세웠습니..
해외여행
2017. 10. 11.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