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시당 은행나무 늦가을 금시당 은행나무는 눈물 나게 아름답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아직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어도... 이미 땅에 떨어져 수북이 쌓여 있어도... 아름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 금시당 이곳에 여러 채의 건물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으뜸가는 건물은 금시당(今是堂)입니다. 이 건물은 조선 명종 때 학문과 덕행으로 이름난 금시당(今是堂) 이광진(李光軫)이 만년에 귀향해 휴양하며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지었습니다. 1565년에 짓기 시작하여 1566년에 완성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가 죽은 해에 만든 별장입니다. 그 후 1592년 임진왜란 때 밀양부성의 함락과 함께 이 집도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는데, 1743년에 백곡(栢谷) 이지운(李之運)이 복원했습니다. - 금시당 '금시(今是)'라는 이름..
노거수
2018. 11. 22.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