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팽나무가 있는 하단동 부산시 사하구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하단동(下端洞)입니다. 이곳은 서대신동, 사상, 명지, 용원, 거제로 이어지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 중심지입니다. 하단동은 낙동강의 끝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치' 또는 '끝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하단'이란 지명이 유래되었습니다. 편찬 당시(1877년) 사천면(沙川面)에는 상단(上端)과 하단(下端)이 있었습니다. 당시 하단은 지금의 당리, 괴정, 감천, 구평, 신평, 장림, 다대 등을 모두 포함하는 사하 지역을 일컬었습니다. 예전 하단에는 갈밭(갈대밭)이 많았습니다. 그때 갈대로 일용 수공품을 만들었고, 갈대를 지붕과 울타리로 썼고 땔감으로도 썼습니다. 그러나 1973년 당리ㆍ하단지구 구획정리 사업으로 많은 지역이 주택지와 상..
노거수
2023. 5. 25.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