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두모리 팽나무

- 두모리 팽나무

 

경남 합천군 삼가면(三嘉面)의 중앙부에 두모리(斗毛里)가 있습니다.

 

두모리는 입문동(入門洞)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이는 옛 삼가군(三嘉郡) 문송면(文松面) 입구에 있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마을은 내동(內洞)과 외동(外洞)이 있습니다.

 

삼가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마을 입구 도롯가에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습니다. 한 그루는 팽나무이고, 다른 한 그루는 느티나무입니다. 정자나무 안쪽 골짜기에 내동 마을이 있습니다.

 

- 두모리 팽나무

 

내동 마을의 정자나무인 두모리 팽나무입니다.

 

- 두모리 팽나무

 

팽나무는 나이에 비해 건장합니다.

 

- 두모리 팽나무

 

위로 시원스럽게 뻗어 자란 나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두모리 팽나무

 

팽나무 밑동이 우람합니다. 팽나무의 오랜 연륜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두모리 팽나무

 

두모리 팽나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白衣從軍) 할 때 산청에서 합천으로 가면서 이 정자나무 아래에서 쉬었고, 골짜기 안의 노씨댁에 머물고 갔다고 합니다.

 

- 두모리 팽나무

 

수령: 500년. 높이: 23m. 가슴높이 둘레: 6.0m.
소재지: 경남 합천군 삼가면 두모리 442.

 

(202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