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락루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에 청도향교(淸道鄕校)가 있습니다. 이곳 이름을 따서 청도향교를 화양향교(華陽鄕校)라고도 합니다. 청도향교는 선조 1년(1568년)에 군수 이의경(李宜慶)이 고평리에 세웠는데, 인조 4년(1626년)에 군수 송석조(宋碩祚)가 합천리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대로변이어서 차마(車馬) 소리로 시끄러울 뿐 아니라 장마철에 물이 차는 등 수해가 빈번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조 10년(1734년)에 군수 정흠선(鄭欽先)이 교촌리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겼습니다. 명륜당 앞에 있는 이층 누각은 사락루(思樂樓)입니다. 누각 이름은 '즐거움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 누각은 그 뜻만큼이나 이곳에서 가장 멋있는 건물입니다. 누각 아래층에 출입문이 있습니다. - 명륜당 사락루를 지나면 명륜당..
노거수
2021. 4. 28.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