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천 석장승 주변 남원 주천면 호기리의 넓은 들 한가운데에 신기(新基)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1607년경부터 모양씨라는 사람이 터전을 찾아 정착하면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터(新基)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 후 공씨(孔氏), 유씨(柳氏), 노씨(盧氏) 등이 차례로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는데, 주위의 들이 넓고 기름지며 물이 풍부하여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없이 마을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주천 석장승 이곳 마을 북쪽 원천천 가에 장승이 있습니다. 주천 석장승입니다. - 부분 장승은 머리에 벙거지 혹은 패랭이 같은 모자를 썼고, 목 없이 얼굴이 가슴에 붙어 있습니다. 얼굴은 마치 원숭이 얼굴을 연상케 하는데, 전체적인 얼굴 윤곽은 소박하고 투박한 모습입니다. 눈은 퉁방울눈처럼 둥글고, 볼은 볼록하게 튀어..
문화유산
2021. 3. 22.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