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담사 남원(南原) 원천천(元川川)이 요천(蓼川)으로 흘러들기 전에 한 번 크게 굽이쳐 흘러갑니다. 그곳에 용담사(龍潭寺)가 있습니다. 용담사는 백제 성왕 때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설이나 유물로 보아 신라 말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절이 세워지기 이전에 부근의 용담천 깊은 물에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살면서 온갖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에 신라 말의 고승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절을 짓고 용담사라 한 뒤부터 이무기의 행패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고려 때 중창하였으나, 조선 시대에 들어 정유재란 때 스러진 뒤 사세를 펴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칠층석탑 경내로 들어서면 칠층석탑이 제일 먼저 맞습니다. 탑은 높이가 10m쯤 됩니다. 너무 길쭉하고 ..
문화유산
2021. 2. 22.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