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산리 팽나무 밀양시 상남면의 남쪽 지역에 외산리(外山里)가 있습니다. 이곳은 상남 평야 아래 끝부분인 낙동강 본류와 연접한 곳에 독뫼(獨山)와 나지막한 야산들이 능선을 이루면서 동산리와 북쪽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외산리는 동산(東山) 바깥에 있는 들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는 오산들 너머에 있는 바깥 산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졌다고도 있습니다. 자연 마을로 외산(外山), 오산(烏山, 鰲山, 吳山), 어은(魚隱) 등이 있습니다. - 외산리 팽나무 어은(魚隱)은 풀숲이 우거진 마을 앞 질퍽한 늪 속에 물고기가 숨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 이곳의 지형적인 조건으로 보아 제방이 없었던 시절에는 낙동강 물이 밀어닥쳐 마을 앞 풀숲 속으로 고기가 숨어들기에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어..
노거수
2024. 10. 20. 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