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주동 팽나무 거제시 아주동(鵝洲洞)은 최근 신도시로 급부상한 지역으로, 옛 모습이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아주(鵝州)'라는 지명은 용소(龍沼)의 늪에 거위(鵝)가 서식하였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관할 법정동은 아주동(鵝洲洞)과 아양동(鵝陽洞)이 있습니다. 아주동과 아양동 경계에 1973년 10월 이곳에 옥포조선기지가 조성되어 없어진 아주당(鵝洲堂)이라는 사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주당은 용왕과 바다에 기도하고, 아주현의 두꺼비와 지네의 전설로 이곳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비는 제당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아주당의 전설은 1000년 전 식모살이하던 처녀가 착한 마음으로 부엌을 찾아오는 두꺼비 한 마리에게 밥을 먹였는데, 훗날 두꺼비가 제물로 바쳐진 처녀와 고을 사또의 목숨을 요물(지네)로부터 지켜냈다고..
노거수
2024. 3. 18.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