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거수 은행나무(앞쪽)와 매화리 은행나무(뒤쪽)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梅花里, 梅旨)는 소천봉(小天峰)의 한 산줄기가 늙은 매화나무 가지처럼 서북쪽으로 뻗어내려 동창천(東倉川)의 맑은 물줄기와 만나는 곳입니다. 그리하여 동, 남, 북 세 방향에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마을 앞 서쪽에 동창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쪽과 남쪽으로는 신곡리(新谷里), 고정리(高亭里)와 인접해 있으며, 북쪽과 서쪽으로는 청도군의 매전면(梅田面)과 경계를 이루면서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이곳 지명이 매화(梅花)가 된 데는 소천봉에서 뻗어 내린 여러 갈래의 산 줄기가 마치 이리저리 멋이 있게 굽은 늙은 매화나무 한 가지 끝에 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유명한 감여가(堪..
노거수
2023. 8. 31. 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