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선정 봉화 춘양에 있는 한수정(寒水亭)에서 서쪽으로 중조천을 따라 3.8km쯤 들어가면 골짜기 냇가에 와선정(臥仙亭)이 있습니다. 이 정자는 인조 15년(1637년) 병자호란이 치욕적인 항복으로 끝나자 대명절의(大明節義)를 지키며 이곳에 은거한 태백오현(太白五賢), 즉 강흡(姜恰), 홍우정(洪宇定), 심장세(沈長世), 정양(鄭瀁), 홍석(洪錫)이 교유지처(交遊之處)로 세웠다고 합니다. 정자는 뒷면 담장에 협문을 내어 출입하게 하였습니다. - 와선정 한쪽 옆면에도 담장을 둘렀습니다. - 은폭 담장의 협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파른 계단이 나오고, 왼쪽 건너편에 '은폭'(銀瀑)이라 불리는 폭포가 있습니다. 높이가 5m 남짓하며, 은빛 물을 뿜어내며 사시사철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 와선정 정자는 정면 ..
문화유산
2020. 9. 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