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불상관 나라 도다이지(東大寺)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이전에 한 번 찾은 적이 있으나, 시간에 쫓겨 남대문과 대불전만 보았습니다. 나라박물관의 나라불상관(奈良仏像館) 옆을 지나 도다이지로 갑니다. 나라불상관은 나라 시대~가마쿠라 시대의 불상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나라 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건물로, 1894에 완성되었습니다. - 도다이지 남대문의 돌사자상(암사자상) 도다이지(東大寺)는 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절입니다. 동쪽의 큰 절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듯이 서쪽에 사이다이지(西大寺)라는 큰 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다이지와는 규모에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절의 정문은 남대문(南大門)입니다. 높이가 25m를 넘어, 일본 최대의 산문(山門)입니다. 남대문 뒤편에 돌사자상이..
- 나라 도다이지 대불전 도다이지(東大寺)의 창건은 여러 가지 시련을 겪은 쇼무천황(聖武天皇)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사나대불(盧舎那大仏)을 발원하여 조성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창건의 기반을 닦은 사람은 로우벤(良弁, 689~773)입니다. 752년 4월 9일에 대불개안공양회(大仏開眼供養会)가 열렸는데, 이 해는 일본에 처음 불교가 전래된 지 200년이 지난 해였습니다. 이 당시 만 명의 승려가 참여했습니다. 첫 대불전(大仏殿)은 751년에 완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후 1180년에 병화(兵火)로 불에 타서 1195년에 재건되었습니다. 그 후 다시 1567년에 병화로 불에 타서 1709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지금의 대불전은 그때 재건된 건물입니다. 양옆의 길이가 57m, 앞뒤의 길이가 5..
- 나라 도다이지 남대문 나라 도다이지(東大寺)에는 엄청나게 큰 문이 있습니다. 바로 남대문(南大門)입니다. 높이가 25.5m에 이를 만큼 거대합니다. 지붕은 2층으로 되어 있고, '대화엄사(大華嚴寺)'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첫 남대문은 쇼무천황(聖武天皇, 701~756) 때 세워졌고, 962년에 무너졌습니다. 지금의 남대문은 1199년 카마쿠라시대(鎌倉時代)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도다이지의 부흥(復興)을 이끈 슌죠우보우 쵸우겐(俊乗坊重源)에 의해 중국 송대 남방의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졌습니다. - 사슴들 도다이지는 나라공원과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내로 들어가는 길에 사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 훔형 금강역사상 남대문 앞면의 좌우에 목조 금강역사상이 있습니다. 이 금강역사상은 12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