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촌리 느티나무 양산시 물금면 가촌리(佳村里)는 북서쪽에 오봉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이 평지입니다. 1910년 이후 늪지가 농토로 개간되면서 마을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자연 마을로 가촌(가자방), 본리, 새마을(새터, 신기), 야리 마을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원래 가촌리의 명칭은 가자방(加資坊)이었습니다. 가자방의 가자(加資)는 정3품 통정대부 이상의 품계를 말하는 것으로, 백공이라는 사람이 조선 현종 12년(1671년) 호조참판으로 가자가 되어 가촌에 거주하였으므로 가자로 불렸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후 가자(佳自), 가촌(嘉村), 가촌(佳村)으로 변했는데, 이것은 절의를 지키고 예절이 바르고 착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고자 하는 뜻에서..
노거수
2023. 7. 24.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