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용장마을 석탑재

- 경주 용장마을 석탑재

신라 전성기 경주에는 하늘의 별만큼 많은 절과 탑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경주의 민가에서 가끔 석탑재를 볼 수 있습니다. 용장리 용장마을 민가에도 석탑재가 있습니다. 

민가라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담 너머로 정원에 있는 석탑재를 보았습니다. 석탑재는 하층기단, 상층기단 면석, 몸돌 2개와 지붕돌 2개로 되어 있습니다.

- 하층기단

하층기단은 2매로 되어 있으며, 저석, 면석, 갑석이 하나의 돌로 되어 있습니다. 면석에는 안상무늬가 있습니다. 

- 용장마을 석탑재

석탑재는 여러 석탑의 것이 섞여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층 몸돌과 1층 지붕돌이 크기가 서로 맞지 않습니다. 몸돌보다 지붕돌이 조금 작습니다. 그리고 1층과 2층의 지붕돌도 같은 석탑의 것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