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경주경찰서 석탑재
sky_lover_
2013. 10. 19. 07:30
- 경주경찰서 석탑재
경주경찰서
석탑 바로 옆에 있는
석탑재입니다. 이 석탑재는 몸돌에 다른 몸돌 하나를 올려놓았습니다. 서로 다른 탑의 몸돌입니다.
- 경주경찰서 석탑재①
먼저 아래쪽에 있는 몸돌입니다.
이 몸돌은 1층 몸돌로, 경주 현곡면 소현리 소현마을에 있는 절터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몸돌 4면에 돌아가면서 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은 훼손되어 3면에서만 남아 있습니다. 비록 몸돌은 이리저리 깨어졌지만, 미소를 머금은 부처님의 모습만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 경주경찰서 석탑재②
위쪽에 있는 몸돌입니다.
이 몸돌은 경주 외동읍 입실리 절터의 석탑 부재를
수습한 것이라고 합니다. 몸돌 한 면에 감실을 깊이 파고, 그곳에 앉아 있는 불상을 새겼습니다. 이런 양식은 흔히 볼 수 있는 양식이 아닙니다.
고부조로 새겨진
불상은 조금 투박스럽기는 하지만 따로 만들어 모신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