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

울산 다운동 팽나무

sky_lover_ 2025. 6. 16. 06:41

- 태화강 둔치공원

 

울산시 중구의 서쪽 지역에 다운동(茶雲洞)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 정조 때 다전(茶田)이라고 불렀는데, 이 지역이 원래 차나무를 심었던 밭이어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이곳 지명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다전과 운곡(雲谷)을 합치면서 다전의 '다(茶)'와 운곡의 '운(雲)'을 따서 다운동이라 하였습니다.

다운동은 1990년대 초반부터 급격한 도시화로 이전의 농촌 지역이 모두 도회지로 변모하였습니다. 태화강과 접하면서 친수 공간이 많고 대단위 주거 지역으로 조성되면서 공원 및 체육 시설이 산재해 있습니다.

 

- 태화강 둔치공원

 

태화강 둔치공원에 물레방아 모형이 있습니다. 다운동 물레방아 모형입니다.

 

다운동 물레방아는 운곡 마을 앞에 있는 태화강에 보로 강물을 막아 수로를 만들어 사용했던 물레방아였습니다. 이 물레방아는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유실되었습니다.

 

물레방아 모형 맞은편에 다운동 팽나무가 있습니다. 사라호 태풍 때 다운동 물레방아는 유실이 되었지만, 팽나무는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다운동 팽나무

 

다운동 팽나무 모습입니다.

 

- 다운동 팽나무

 

팽나무는 나이가 300년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나무 나이에 비해 나무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 다운동 팽나무

 

- 다운동 팽나무

 

- 다운동 팽나무

 

- 다운동 팽나무

 

수령: 300년.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2.2m.
소재지: 울산시 중구 다운동 933-30.

 

(20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