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

창녕 반포리 느티나무

sky_lover_ 2023. 9. 13. 08:02

- 반포리 느티나무

 

창녕군 남지읍 반포리(泮浦里)는 '반개'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이 일대의 들판이 낙동강 강변이기 때문에 항상 강물이 드나들어 들이 반쯤은 물에 잠기어 있었기에 '반개'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반포의 '반(泮)'은 곧 '반(半)'과 같은 뜻으로 통용되며, 반포(泮浦)는 반포(半浦)이며, 좋은 글자로 지명이 쓰였습니다.

 

- 반포리 느티나무

 

반포리에는 반포(泮浦), 담곡(淡谷), 마근(麻根) 마을이 있습니다.

 

반포 마을에서 중촌(中村)은 반포 마을이 있는 골짜기의 가운데 있는 뜸이라 하여 중촌이라 불리었습니다. 이곳 마을 입구에 정자나무가 있습니다. 정자나무는 노거수 느티나무입니다.

 

- 보호수 표시석

 

노거수 느티나무 밑에 보호수 표시석이 있습니다.

 

표시석에 보호수 소재지가 창녕군 남지읍 반포리 142-1번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주소는 창녕군 남지읍 반포리 250-1번지입니다.

 

- 반포리 느티나무

 

노거수 느티나무 모습입니다.

 

- 반포리 느티나무

 

보호수 표시석에 적혀 있는 주소로 찾아갑니다. 그곳으로 가면서 바라본 마을 입구에 있는 노거수 느티나무입니다.

 

- 반포리 느티나무

 

보호수 표시석에 적혀 있는 주소에 노거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 반포리 느티나무

 

노거수 느티나무는 농로 옆에 있습니다.

 

- 반포리 느티나무

 

그런데 이 느티나무 밑에는 보호수 표시석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느티나무는 보호수가 아니고, 보호수 표시석에 적혀 있는 보호수의 소재지가 잘못된 것일까요? 아니면 두 느티나무 모두가 보호수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보호수 표시석이 잘못된 곳에 세워져 있는 것인가요?

 

(20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