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기대 해안 산책로
- 동생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옛날에 장산봉(長山峰) 아래에 못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못에 하늘을 오르지 못한 용이 이무기가 되어 있었다고 하여 이 일대를 용호동(龍湖洞)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장산봉이 바다와 면한 동쪽 바닷가에 이기대(二妓臺)가 있습니다. 이곳에 바위 절벽의 경관이 뛰어난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입니다. 길은 용호부두에서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까지 이어집니다.
- 멀리서 바라본 구름다리
이기대 해안 산책로 가운데 용호부두에서 어울마당까지 걸었습니다.
길은 가파른 곳이 없이 평탄합니다. 즐기듯 걸으면 30~40분 걸립니다. 용호부두가 있는 곳을 동생말이라고 하며, 예전에는 섶자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길을 얼마 걷지 않아 이곳의 명물인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 앞바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앞바다입니다.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엘시티가 바라보입니다.
- 구름다리
방금 지나온 구름다리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언덕 위에 배 모양의 건물이 보입니다.
- 구름다리
이곳 구름다리는 해안 절벽 사이에 조성된 5개의 다리로 되어 있습니다. 구름다리 밑으로 파도가 치는 스릴 넘치는 곳입니다.
-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되돌아보면 광안대교가 바라보입니다.
- 앞바다
구름다리를 지나 앞바다 모습입니다.
- 철조망
길을 가는 도중에 철조망이 있습니다.
이곳은 군사지역으로 사용되다가 1993년에 민간에 개방되었습니다. 철조망은 그 흔적입니다.
- 앞바다
앞바다입니다. 주위 빌딩에 둘러싸인 동백섬이 애처롭습니다.
- 바닷가 테트라포드
테트라포드가 있는 바닷가입니다.
- 바닷가에 핀 꽃
사람들이 눈길을 주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 바닷가 한쪽에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 동굴
바닷가에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깎여서 만들어진 동굴이 있습니다.
- 앞바다
앞바다입니다. 끊임없이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갑니다.
- 돌개구멍
너른 바위에 동그랗게 구멍이 파인 것을 돌개구멍이라고 합니다.
돌개구멍은 바위의 빈 틈에 들어간 자갈이나 모래가 파도에 의해 회전하면서 조금씩 바위를 깎아내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 동백꽃
겨울을 알리듯 동백꽃이 하나둘씩 꽃망울 틔우기 시작합니다.
- 옛 해안감시초소
옛 해안감시초소입니다. 이곳이 군사지역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입니다.
- 민간 주택
걷다 보면 허름한 집이 한 채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앞바다
이제 어울마당에 다 왔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앞바다입니다.
- 어울마당
어울마당은 여러 사람이 모여서 쉴 수 있는 넓은 곳입니다. 뒤편으로 간이 휴게소가 있어 간단한 요기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영화 '해운대'를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부산불꽃축제 때는 그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